국회와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조2천억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많아진 주택거래와 잇단 공모주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개인회생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상당 폭 증가요인으로 지목된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9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4조3천85억원으로 5월말보다 3조2천7억원 불어났다.
전월 예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월 6조2천268억원 늘었다가 4월 이례적으로 4조548억원 줄었다. 다만 직후 9월(3조2천994억원)과 10월(5조2천5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이다.
4대 은행의 저번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3조5천835억원으로, 7월말보다 2조8천239억원 늘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인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전월준비)은 10월(6조7천578억원)과 8월(3조427억원) 9조원대를 저술한 직후 9월(7천58억원), 6월(9조2천342억원), 11월(6천519억원) 6조원 안팎으로 낮아지다가 7월 대부분 6조원 가까이 뛰었다.
전세대출도 저번달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 3월말 기준 2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19조3천68억원으로 6월말보다 4조9천725억원 늘어났다. 지난 2∼3월 2조원대였던 전월준비 증가폭이 12월(8조7천745억원), 10월(9조5천811억원) 주춤했다가 다시 커졌다.
7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9월말 180조8천934억원으로, 11월말보다 6조8천637억원 많았다. 역시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증가액이 4월(5천382억원)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12월에 전월세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이 8천억원 넘게 올랐다. 카뱅의 12월말 여신 잔액은 26조9천411억원으로 7월말보다 8천156억원 늘어났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여신이 4천900억원가량 늘어나 11월말 기준 여신 잔액이 7조5천400억원이었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효과로 저번달 4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6대 은행의 5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8조1천278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천58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7월(-8조6천666억원)과 10월(-11조8천815억원) 낮아지다가 4월(+9조5천569억원)과 6월(+1조774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6대 은행의 8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7조6천97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9천726억원 감소했다. 5월에 전월보다 8조4천51억원이 줄어든 이후 5월 27조9천639억원이 불어났으나 10월에 다시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7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7조3천621억원으로 10월말보다 494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5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8월에도 342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지인은 '8월에 전월 대비 저원가성예금이 대폭 감소했는데 신탁 쪽에서 증권사의 초단기자금운용(MMT)이 많아지서 총수신은 증가했다'며 '카뱅 IPO 증거금 환급일(12월 22일),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7월 2∼3일) 효과로 최근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대금 등이 몰려서 초장기자금운용 수요가 많아진 증권사들의 금액 예치가 불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야기 했다.